안개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제 아침.
"안습의 뽀샤시"기능을 탑재한 메인카메라 P880을 들고 오랫만에 바깥바람을 쐬러 나갔습니다.
사실 교보문고에 이번달 '모델링그래픽스'를 사러 들렀는데. 너무 일찍 도착한 교보문고 개장시간 이전이라, 이참에 카메라 추락후 제대로된 실외 테스트를 한번도 못해봤겠다 사진이나 좀찍어보자는 마음으로 안개비를 맞으며 주변을 배회하기 시작했습니다.
코스는 광호문 교보빌딩->광화문우체국사잇길->청계천입구를 돌아 다시교보로 오는 아주 잛은 코스.. ㅡㅡ;;
사진을 찍는동안 AF는 비교적 추락직후보다 많이 안정된 느낌이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흐렸는데도 불구하고
실패율도 좀 적어진듯하고 말이죠.
책을 사고 돌아와서 돌면서 몇장 찍은 사진들을 컴퓨터로 옮겨 살펴봤습니다.
촛점은 그럭저럭 거의 다 맞은 듯 하나.
가끔 약간 뒤에 맞거나 아니면 어디에 촛점이 맞았는지 약간 구분이 애매할정도의 사진도 있고.
결정적으로 선예도는 저 멀리 안드로 메다로 날려버려 거의 기대하기 힘든 수준.. ㅡㅡ''
뭐 그래도 색감이나 작동은 아직 우수한 상태고(단연하자나 신품교환후 200컷도 채 못찍은 녀석을.. ㅡㅡ;; )
자꾸보니 자동 뽀샤시기능으로 어설픈 필름룩 재현도 되는 듯하니 말이죠.. 쿨럭..
당분간 그냥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결정적으로 돈이 없다는 말은 죽어도 안해요.. )
현제 제가 쓰던 iMac G5는 출장중이라
제돈으로 구입한 첫 PC인 99년산 펜티엄3, 450의 서브머신으로 오랫만에 리사이징 작업을 해보니..
몇장안되는 사진들 정리하는데 반나절이상 시간이 걸리더군요.. OTL...
예전에 이컴으로 작업들을 어찌 다했는지.. ㅡㅡ;;
99년에 구입해서 아직까지 별문제 없이 잘 돌아가는 녀석 상당히 고맙긴 합니다. ^^
아.. 날씨가 갑자기 너무 더워졌네요..
내일부터는 어찌 회사 간대용. ㅡㅜ 휴가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