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의 Nike+를 선물받았던 포스팅을 기억하실런지요.
선물 받은 물건을 서랍에서 썩히는 것은 죄악이요.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못했더니 몸상태가 극도로 안좋아진 것도 있고.
어짜피 다시 운동을 시작할 맘을 먹고 있던 시점에 선물받은 Nike+를 활용해 보자는 생각으로
무위도식님과 비즈킹님의 계략에 따라 몇일전 명동의 Pixdix매장에서 iPod Nano 3세대와 벨킨 스포츠 밴드를 집어왔습니다.
Nano 3G(generation)는 처음 디자인이 공개 되었을 때 많은 분들이 실망을 했었는데
실물은 그런 우려를 싹 씻게 해줄만큼 이쁜 외형과 산뜻한 LCD를 가지고 있습니다.
팩키지 또한 기존의 애플제품들 같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입니다.
매장에 디스플레이된 녀석을 보면 집어 나오고 싶은 충동을 느낄 정도로 멋진 팩키지입죠.
개인적으로는 8Gb의 검정색이 상당히 맘에 들었으나 총알이 얼마 없어서 그냥 기본 4Gb의 은색으로 사왔습니다.
케이스에서 막 꺼낸 모습입니다. 성인 손가락 3개정도의 넓이와 주간영화잡지 정도의 두께로
작은미디어 플레이어입니다만, 사진과 영상까지 보여주는 재주 많은 녀석입니다.
케이스를 꺼내면 설명서가 나오기 전 들어있는 속지.
언제나 믿음이 가는 간략한 한줄입니다. ^^
한가지 언급할 UI에 대한 부분은 기존의 5세대비디오와 나노2세대에서 보여주던 것과 외관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으나
느껴지는 감각에서는 훨씬 사용하기 편하면서 감성적 만족감을 높여주도록 개선되었습니다.
간단한 3세대 나노개봉기였고 이제는 Nike+간단체험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그제 아침부터 사용해 보고 싶었으나 Nike+센서와 동기화가 실패하는 바람에 삽질하다가 결국 점심시간 직전
상담원과 통화하여 연결에 성공.
어제 아침 출근 전에 약 2km정도를 달려봤습니다.
센서와 나노간의 연동은 신기하게도 아주 자연스러웠으며
오늘은 시간을 25분으로 설정해 두고 달렸는데 달리는 동안 설정해둔 음악이 나오며
중간중간 음성으로 몇분이 지났는지 카운트 해 줍니다. (요것이 나름 달리는데 지루하지 않더라는.)
퇴근 후 집에있는 컴퓨터에 아이팟을 연결하니 아이튠즈가 자동으로 오늘의 운동 데이터를
미리 가입해둔 Nike+ 웹사이트로 업로드 해줍니다.
이 곳에서 개개인의 운동량을 체크할수 있고 목표도 설정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오늘 접속해서 업로드된 데이터 입니다.
그래프의 높낮이로 총시간과 거리뿐만 아니라 세부 속도의 흐름까지 기록된걸보니 참 신기하더군요.
재미좀 들이고 시간만 좀 있으면 정말 운동이 즐거울 듯합니다.
또 사이트 내에서 개인의 데이터로 그룹간의 경쟁 설정이나 개개인간의 경쟁목표 설정등 일종의 배틀개념을 도입해서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게끔 동기를 마련해 줍니다.
(원래부터 알고있었지만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이걸 기획한 사람들은 아이팟을 개발한 사람들 만큼이나 천재들 인것 같습니다)
저는 블로그 이웃 형님이시고 이 물건을 선물해 주신 무위도식님과 11월 배틀이 체결되어 있습니다.!
이제 겨우 하루 뛰었지만. 제가 1등! ㅡ,.ㅡ